성인 4명 중 1명만 “코로나 업데이트 백신 맞겠다”
지난달부터 최신 변이를 반영한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, 미국 성인 4명 중 1명만 새로운 백신 접종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. 비영리보건정책단체 카이저가족재단(KFF)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, 미국 성인 약 25%가 업데이트된 백신을 '반드시 접종할 계획이 있다'라고 응답했고, '접종할 가능성이 있다'고 답한 비율도 약 25%였다. '접종할 계획이 없다'고 답한 비율이 33%로 가장 많았고, 19%는 '접종하지 않을 것'이라고 응답했다. 종합해 보면, 새로운 백신을 맞을 계획이 '없다'고 응답한 사람이 '있다'고 답한 사람보다 약간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. 자녀를 가진 부모들도 백신 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. 설문조사에 참여한 부모 중 약 40%만이 '자녀를 위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다'고 응답했다. 접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은 65세 이상 노인 그룹이었다. 또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경험이 있는 성인 약 60%는 새로운 백신도 접종할 것이라고 답했다.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 데이터에 따르면, 지난해 가을 승인된 코로나19 2가 백신을 맞은 미국인도 약 17%에 불과했다. 윤지혜 기자 yoon.jihye@koreadailyny.com업데이트 코로나 코로나 업데이트 업데이트 백신 백신 접종